안녕 하세요?
튀밥쟁이가 인사 드립니다.
오늘은 매 옥수수 원료 수급에 대해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우여곡절 수급이 안 될 것 같았던 매 강냉이 원료가 어느 정도 확보되기는 했지만
내년 봄까지 판매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손질해서 건조를 마치고 자연 숙성 중에 있습니다.
오래 숙성 될수록 좋겠지만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 어느 정도는 숙성이 된 것 같아
오늘 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지난 봄(4월20일)에 매 옥수수 원료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공지로 안내해 드린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해를 거듭 할수록 매 옥수수 재배 농가가 점점 줄어드는 현상으로
여전히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원료 수급 인상으로 인한 가격 조정
매 강냉이는 재배 농가에서 20~25% 정도 인상하여 수급을 했지만
앞으로도 이 가격을 맞춰 줘야 재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것도 몇 농가에서만 재배가 가능한 상태라 올해는 부득이하게
매 강냉이 튀밥 가격을 약 8~10% 정도 인상하게 됨을 알려 드립니다.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께 당부 드려요.
찰옥수수 튀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매 강냉이 튀밥은 별로입니다.
귀한 강냉이라고 해서 입맛에 맞는 것은 아니랍니다.
구매하시고 입맛에 안 맞는다고 반품 요청하시는 분도 가끔 있어요.
찰 강냉이에 비하여 눅눅한 질감이며 맛도 찰 강냉이처럼 입 안에서 확 돌지를 않으니
판매자 입장에서 매 강냉이의 특성상 반품 요청은 곤란하오니 꼭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동분서주 사방으로 원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지만 혹시라도 재배 농가에서
매 강냉이 재배를 중단하게 되어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면 수입산 매 강냉이(백옥)를
써야 할지 아니면 판매 종료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매 강냉이는 찰 강냉이에 비하여 키가 월등하게 3m이상 크게 자라고
장마철이나 작은 태풍에도 매우 취약하여 농가에서 재배를 꺼리고 있는 품종입니다.
지난 가을 역시 비가 너무 자주 와서 특등급 품질을 구할 수가 없어 매우 안타깝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품귀 현상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상은 했지만 언제까지 고객님들께 국내산 매옥수수 튀밥을
제공해 드릴 수 있을지 걱정과 함께 난감한 상황을 전하게 되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한 마음으로 판매하게 되었는데 마음에 흡족할지 모르겠습니다.
늘 부족하지만 항상 저희 뻥이오뻥을 이용해 주시는 모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전히 범람하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이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모두 함께 힘내시고 서로 위로하며 협력 한다면 반드시 좋은 날 오리라 확신합니다.
고객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___ 튀밥 쟁이 올림 ___